라이100 - 분양광고

中 12월에 320조원 풀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09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2월 한달에만 32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자본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션완(申萬) 증권 투자 연구소는 12월 1조5000억 위안(약 322조4550억 원)의 자금이 자본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상하이쩡췐바오(上海證券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시장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후 채권선물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법정 지급준비율 하향 조정으로 약 68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예정이며 공개시장에서의 12월 만기자금이 1700억 위안에 이른다.

여기에 12월 최소 7000억 위안의 정부 재정이 방출될 예정이어서 은행시스템에 12월 한 달 동안 1조500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 막대한 자금은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초과준비금으로 예치하거나 채권 및 대출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진다.

보고서는 또한 중앙은행의 대대적인 금리인하 단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리인하 여지가 남아있다며 향후 1년 108 베이스포인트의 금리인하 공간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히 여유로워 당분간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채권금리 역시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금리는 2.1%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