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상승세를 탔던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후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우려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부담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아시아증시의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9.86포인트(-1.0%) 빠진 7924.2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29% 하락해 788.88을 기록한채 장을 마쳤다.
오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던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도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0.8% 빠진 79.25를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1.21% 하락한 4254.96을 기록한 채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와 같은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13%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4% 상승해 2001.504를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도 0.51% 올라 587.43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타이어업체와 자동차업체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은 9.2% 빠진 1356엔을 기록했다. 혼다와 닛산, 마쯔다 자동차도 일제히 6% 이상 하락했으며 도요타와 스즈키도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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