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5일 포항과 울산지역을 방문,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애로 등 기업현안을 듣고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지역기업인,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무선원격제어기 크레인의 속도제한 규제 완화, 사업장내 오수운반시 운반법 제한규정 완화, 교육기관 신축 등을 위한 공유재산 관련법 개정, KS 인증제도 제품심사방법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어 울산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철 울산상의 부회장 등 40여명의 지역기업인과 주봉현 울산 부시장 등이 참석해 SOC사업 등 건설투자 확대, 2년 만기 상환 중소기업 운영자금 연기,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시행 연기, 옥외광고물 설치기준 완화, 용암폐수종말처리시설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민관합동개혁추진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파악된 애로사항을 검토한 후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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