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하향조정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대림산업 등 20개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두산건설 등 5개사의 등급전망을 '부정적'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용등급이 하향된 건설사는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삼호, 대우자동차판매, 동양건설산업, 쌍용건설, 한일건설, 극동건설, 경남기업, 벽산건설, 신일건업, 동문건설, 동일토건, 동일하이빌, 우림건설, 월드건설 등이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건설사는 두산건설, SK건설, 남광토건, 진흥기업, 풍림산업 등 5개사다.
한기평은 "미분양 주택 급증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자금부담도 늘어나고 있어 이같이 조정했다"면서 "앞으로 주택사업 성과와 위험 수준, 우발채무 해소 등의 자구노력을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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