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펀드 4주째 순유출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4주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6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11월27일∼12월3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3억5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해 4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출 규모는 전주의 22억99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가장 많은 3억100만 달러가 순유출 됐으며 인터내셔널펀드와 태평양펀드에서도 각각 80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일본제외아시아펀드는 46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신흥시장펀드는 총 5억5400만 달러가 순유출돼 4주째 순유출을 나타냈다.

반면 선진국펀드는 13억3000만 달러가 순유입돼 한 주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서유럽펀드가 17억42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으나, 미국펀드는 1억1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도 7억7600만 달러가 순유입 되면서 한 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서혜승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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