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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최악의 사태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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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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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정부와 국제금융기구들이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와 그 영향, 전망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통해 최악의 사태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저우 인민은행장이 지난 4일 중미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하여 정부와 국제금융기구들이 즉각적이고 효과적이며 선견지명을 갖춘 정책을 취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진치(金琦) 국제부장은 저우 인민은행장의 발언을 인용하여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 경제와 금융안정을 유지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진 국제부장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빠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중국이 국제경제 금융안정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 공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총체적인 방향을 전환했을 뿐 아니라 내수를 크게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적인 정책을 취해 이미 효과를 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균형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 발전 방식과 경제 구조 조정을 빠르게 전환해 내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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