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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李대통령, 재산환원 시기.방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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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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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지 7일로 꼭 1년이 됐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2월7일 선거방송 연설을 통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을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당시 중앙선관위 등에 신고한 재산은 총 354억7천401만원이다.
   1년이 지난 현재 청와대는 "재산 사회환원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공간에선 "왜 아직까지 재산을 환원하지 않느냐", "대통령으로서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재산 사회환원 발언을 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는 등 이 대통령의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떻게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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