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쿠웨이트 정유공장 취소 보도는 사실무근"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은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NPC)가 발주한 쿠웨이트 제4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계약금을 받고 설계 등 현재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며 "LOI(낙찰의향서)는 이미 접수했고 정식 계약만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쿠웨이트 내부 문제로 조금 늦어지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 역시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다만, 쿠웨이트가 오는 13일까지 하지 성지순례 기간이어서 구체적인 내용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역시 "이미 설계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며,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현지 지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일부 외국계 언론이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이 플젝트가 쿠웨이트의 정유 수출물량 제고를 위한 것이고 현 국왕의 가까운 친척인 수상이 최종결정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취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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