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딩 사회과학원 선임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를 절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인민은행 자문위원을 역임한 위 연구원은 이메일을 통해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통화 절하가 아니더라도 중국의 수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4대 경제국으로써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최근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위안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1년물 위안선물은 0.7% 상승했다. 위안선물만 놓고 본다면 연내 위안환율은 7.1350위안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중국외환거래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에서 위안환율은 6.8817위안을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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