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차기 정부가 50년만에 최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겠다는 신 뉴딜정책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인도의 금리인하 소식과 중국의 부양책으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폭 확대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11.54포인트(5.20%) 급등해 8329.05를 기록한채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이상 상승폭을 키운채 마감했다.
중국의 주요지수는 3% 이상 상승세를 기록한채 장을 마쳤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57% 올라 2090.77을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3.69% 상승해 622.89를 나타냈다.
오전에 3%이상 상승세를 탔던 대만과 호주증시가 오후에도 3%이상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4.57%로 크게 오른채 마감했으며 호주지수도 3.6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태국지수는 2.90%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필리핀 지수도 1.04%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4시 44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8.24% 급등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은행에 부과해 온 기업세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홍콩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징 종목으로 세계 2위규모인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오바마 차기 정부가 최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 이후에 11%까지 급등했다.
인도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인 주택개발금융공사(HDFC)도 인도정부가 4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을 지원한다는 발표에 6.5% 상승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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