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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동대문·명동 관광특구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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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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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남대문·북창동 관광특구(명동 관광특구)가 인근 무교·다동을 포함해 청계천 일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동대문 관광특구)는 도깨비시장으로 유명한 황학동 주변까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는 이러한 내용의 관광특구 확대 지정 안을 서울시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명동 관광특구 면적은 기존의 명동과 남대문시장, 북창동 등  63만3514㎡에서 무교동, 다동, 청계광장~5가까지 130만7524㎡로 2배 이상 확대된다.

동대문 관광특구는 기존 동대문시장과 훈련원공원, 광희동 먹자골목 등 기존 58만5709㎡에서 흥인동, 황학동, 신당5동 교통안전회관 주변 등 101만728㎡로 대폭 늘어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 떠오르는 관광자원인 청계천을 비롯해 시청과 다동 등을 명동 관광특구에 포함시키고 쇼핑 이외의 관광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도깨비 시장'등이 있는 황학동을 동대문 명동특구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확대 대상 지역이 기존 관광특구 지역과 연계돼 개발된다면 두 지역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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