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11일 간접흡연 제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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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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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확산을 유도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막기 위한 '간접흡연 제로, 서울시민운동'을 10일과 11일 종로3가역과 사당역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흡연자를 위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안내와 금연음식점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대형 담배인형 공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간접흡연 제로, 서울시민운동'은 금연에 대한 시민의 요구도가 증가했지만 법적 규제가 부족하고 흡연자들의 공공장소 흡연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 참여를 유도하고 흡연예절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운동이다.

신차수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금연정류소, 금연공원, 금연아파트 등 실외공간에서의 금연 활성화 정책인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내 및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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