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미FTA, 보완책 마련후 상임위 상정"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9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처리 문제와 관련, "금주내로 보완책이 마련되면 여야 간사협의를 거쳐 상임위에 바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FTA 문제는 야당이'선(先)대책 후(後)비준'을 계속 주장해왔지만 상임위에서 여야 간사회의를 10여차례 거친데다 공청회와 방미도 했고, 대책도 마련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내주 초 한미 FTA 보완대책을 발표한 직후 외통위 상정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는 "FTA는 한미간에 윈윈 해결책이 있다고 본다"며 "그걸 찾는게 국회 책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