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선 방어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연이틀 10% 가까운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07%) 오른 1105.84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11.04포인트(1.00%) 오른 1116.09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6억원과 64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9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3.26%)과 비금속광물(2.90%) 보험(0.99%) 운수창고(0.59%)가 오른 반면 의료정밀(-4.37%)과 은행(-2.93%) 통신(-1.80%) 의약품(-1.48%)은 내렸다.
삼성전자(1.19%)와 POSCO(3.81%)와 현대중공업(3.13%) 현대차(1.29%)를 비롯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했으나 KT&G(-2.09%)와 SK텔레콤(-1.62%) KT(-1.61%) 신한지주(-0.59%)는 하락했다.
삼성SDI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6.74% 급락했고 아티스는 전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한가 23개 포함 4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0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855만주와 5조93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54포인트(0.49%) 오른 318.2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억원과 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7억원 순매도했다.
건설(4.42%)과 금융(2.18%) 종이ㆍ목재(1.33%) 인터넷(2.28%) 업종은 올랐으나 섬유ㆍ의류(-1.24%)와 오락ㆍ문화(-1.05%) 통신서비스(-2.19%) 섬유ㆍ의류(-1.32%) 업종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메가스터디(5.51%)와 셀트리온(4.11%) 키움증권(4.45%) CJ홈쇼핑(6.15%)이 오른 반면 태웅(-2.73%)과 SK브로드밴드(-2.51%) GS홈쇼핑(-2.91%)은 내렸다.
상한가 36개 포함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포함 47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3629만주와 1조4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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