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총 24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세중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을 냈고, 2004년부터는 200억원으로 늘리는 등 국내기업 중 최고액의 기부를 유지하고 있다.
성금 기탁과 별개로 삼성은 연말까지 총 45억원 상당의 지원금품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하고, 임직원 모금 캠페인, 사랑나눔 지원활동, 사장단 쪽방 봉사활동,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의 떡국 나누기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17일에는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이 전국의 쪽방 11개소를 방문해 쌀, 김치, 내의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