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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부작용 직원간 소통으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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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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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인사(HR) 포럼'에서 이항재 휴잇 어소시어츠 코리아 이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재경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 경영난에 필요한 인사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이사는 발표를 통해 "구조조정 이후 직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이다"고 말했다.

또 동일한 보상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변동성이 심한 현 상황에서는 고정급보다는 변동급에 우선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시하라"며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어려울 때일수록 회사의 이미지 강화에 힘써야한다"고 주장했다.

황성현 구글코리아 HR 총괄상무는 구글이 기업적 어려움을 제시하고 최고의 포털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장기적인 안목의 창조적 기업문화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HR포럼에는 300여명의 기업 인사·교육담당자가 참가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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