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2년 글로벌 '특허 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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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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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2년 세계 최대 특허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톰슨 로이터 사이언티픽은 현재 세계 5위 특허국인 중국이 4년 뒤인 2012년에는 세계 1위 특허국이 될 것이라고 8일 보고서를 통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출원된 특허를 집계한 결과 일본,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이 세계 4대 특허출원국에 올랐으며 중국은 5위 특허국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특허출원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4년뒤에는 세계 최대 특허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계에서 946만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일본이 이중 37%인 350만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60만건의 특허를 출원한 미국이 차지했다. 3위인 EU와 4위 한국, 5위 중국은 각각 12%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 5년간의 흐름을 살펴볼 때 일본의 연간 특허 출원율은 2%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중국은 현재 26.8%의 증가세가 3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중국은 2011년에 세계 2위 특허 출원국 자리에 오른 후 2012년에는 1위에 도약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번 분석은 특허의 질과 분야를 배제한 양적인 기준에서 진행됐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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