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격담합으로 4억달러의 과징금을 물었던 LG디스플레이가 이달 15일 형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
LG디스플레이가 가격담합의 이유로 이달 중순께 유죄를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법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LG디스플레이를 비롯 일본의 샤프, 대만의 청화픽쳐튜브스(CPT) 등 아시아 3개 LCD 디스플레이업체가 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샤프, 청화픽쳐튜브스는 지난달 각각 4억달러(약 5800억원), 1억2000만달러, 6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지난 달 각각 미국 법원서 과징금을 부과받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 샤프는 이달 16일께 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재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럽과 아시아 반독점 당국 또한 LCD시장을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법무부의 반독점 당국은 가격 담합에 관련된 기업들에게 과징금을 줄여주는 관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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