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매수의견 유지
대신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12월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견조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 54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은 전년대비 휴일수가 2일 적고 일부 점포가 휴점함 에 따라 매출증가세는 낮아지겠지만 실질적인 둔화세는 크지 않고 견조한 추세가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세 둔화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성격의 판관비 증가로 역신장이 불가피하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 월간 실적을 종합하면 4분기 매출액은 8.4%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8.8% 증가가 전망돼 지난 3분기 기록했던 실적 부진 양상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연말에 예정돼 있는 신세계마트와의 합병은 주가에 긍정적 이벤 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분법평가대상이 기 때문에 합병으로 인한 펀더멘탈(기초체력) 변화요인은 미미하지만, 내년 매출증 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12월 영업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 락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소비위축 우려에도 지난 11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경기방어주의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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