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예술작품 전시회장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제1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시 중인 작품은 예술작가와 미술·디자인 관련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아파트 단지 내 디자인을 공모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이다.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작인 설치미술가 김형관씨의 '태양열 잎파리 생태벽천'과 화가 나광호씨의 '채움. 묶어 넓히기' 벽천 디자인 외에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 입선 6건 등 모두 1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입선을 제외한 11건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티스트 공모전을 계기로 '예술과 아파트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주거개념을 선점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쌍용 예가 단지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일반인의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문의 3433-7730, 7737.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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