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건전하고 성숙한 인터넷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 클린 인터넷’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SK컴즈는 개인정보보호와 저작권, 유해게시물 문제를 3대 고객권리침해 이슈로 정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 ▲도토리 통한 보상시스템 도입 ▲안철수연구소 백신 무료 배포 ▲콘텐츠 필터링 및 추적시스템 도입 ▲계정도용 방지 위한 PC 안심인증제 ▲ISO 27001 인증 및 QA 프로세스 보안절차 강화 등을 내놨다.
SK컴즈는 유해 게시물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기존 모니터링 인력 강화 외에 유해 게시물을 신고하는 회원에 대한 보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9일부터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유해 게시물이나 불법저작물을 신고한 네티즌 중 내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매월 100명의 우수회원을 선정, 도토리를 포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층 고도화된 바이러스, 피싱, 스파이웨어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개인정보침해 피해 예방을 위해 올 1월 2500만 네이트온 회원을 대상으로 안철수연구소 신규 백신서비스 V3 Lite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동영상콘텐츠 중 불법저작물에 대한 필터링 및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과 본인이 로그인하는 장소의 PC를 등록해 지정한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PC 안심인증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제 표준화 기구 ISO의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부문 ISO 27001 인증을 통한 고객정보보호의 종합적이고 표준화된 관리보호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설계 시 보안기능에 대한 통합적 검토가 한층 강화된 QA (Quality Assurance) 프로세스 개선 등 전방위적인 내부역량강화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내부적인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2300만 회원들의 자발적 자정이 독려되고 존중받는 건강한 에코시스템 마련을 위한 노력과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SK컴즈가 글로벌 No.1 컴퍼니를 지향하는 만큼 건전한 인터넷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무도 세계 최고의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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