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텍사스' 초고층 주상복합촌으로 재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11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천호뉴타운 조감도

서울의 대표적인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천호동 텍사스촌'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0일 제3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천호뉴타운 1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호뉴타운 1구역 3만8616㎡ 부지에는 용적률 484% 이하, 건폐율 45%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2개동과 36층 높이 2개동 등 총 801가구가 건립된다.

이 지역은 성매매업소, 재래시장 등이 위치했던 곳으로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다. 또 선사로와 구천면길의 진출입로가 있어 교통 환경이 좋다.

시는 인근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정비되면 향후 이 일대가 동부권의 신 주거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위는 또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제기 제6주택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구역 2만4320㎡에는 용적률 239.82%, 건폐율 24.38%를 적용받는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384가구(임대 66가구)가 건립된다.
 
이 밖에도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 일대에 아파트 254가구를 짓는 '불광 제8주택 재개발 정비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 일대 1만5760㎡에는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254가구가 건립된다. 

공동위는 그러나 서대문구 홍은동 265-327 일대 '홍은 제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과 강북구 미아동 137-72 일대 '미아 제9-2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