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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품질경영으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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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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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강도 높은 품질 경영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글로벌 위기극복 품질전략 회의’를 열고 기존의 품질경영 기법을 새롭게 차별화한 ‘창조적 품질경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이라는 기본에 충실을 기하겠다는 현대기아차의 복안이다.

현대기아차는 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실시된 전략회의에서 창조적 품질경영의 추진과 무결점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GQ(Global Quality) 3·3·5·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제품 품질은 3년안에 세계 3위권, 브랜드 인지품질은 5년안에 세계 5위권에 올라 최고의 품질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과 생산공정에서 무결점 품질 달성을 위해 기존의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품질관리를 새롭게 확대한 6M(Six-M) 품질관리 기법을 실행하기로 했다.

4M에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 생산 특성에 적합한 ‘품질 검증(Measurement)’과 ‘무결점 품질의식(Moral)’을 추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완벽한 품질검증과 품질의식 등 차별화된 품질관리 기법으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찰스 밀스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차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동력원은 품질”이라며 “전통적인 품질관리에서 더 나아가 성능 등 포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현대기아차만의 차별화된 품질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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