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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힘으로 난국 극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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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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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단련, 12일 '2008 건설인 송년음악회' 개최

불황에 지친 건설업계가 모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가 12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8 건설인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유명 예술인과 가수들을 초청해 펼치던 예년의 송년 음악회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건설인과 건설인 가족이 중심이 돼 정부와 언론계 등 유관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숨은 장기를 뽐내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조촐한 다과회를 시작으로 개막 공연에 이어 '겨울밤의 정취', '추억 속으로', '화합의 장'이라는 테마에 맞춰 모두 9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겨울밤의 정취'에서는 김동천 쓰리케이건설 사장과 류영창 행정복합도시건설청 국장의 색소폰(알토) 공연과 우성하 울트라건설 부장의 자녀 우준범군의 독창, 대한건설기계협회 최상복씨 자녀 등 10명으로 구성된 '밝은소리중창단'의 어린이 국악합창, 박정규 아주경제 편집국장의 성악 솔로, 황희수 현대엔지니어링 부장 등 10인의 색소폰 앙상블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추억 속으로'에서는 방석근 신흥건설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어울터밴드'와 한라산업개발 이석준씨 등 6명이 함께 하는 밴드 '뮤직 프렌즈'가 추억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초대가수로는 BMK와 송창식씨가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화합의 장'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초대가수와 함께 송년의 밤을 수놓는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건설단체장들과 건설업체 임직원·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하며 아나운서 김동건씨와 권은경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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