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5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KT에 따르면 윤정로 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감사위원, 김건식.김도환.윤종구 사외이사는 지난 10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내년 1월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해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새 사외이사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임 배경은 남중수 전 사장의 비리문제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차원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신임 사장 추천 과정에서 경쟁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활동중인 것으로 드러나 KT 정관의 사외이사 자격조건을 어겼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KT는 7명의 사외 이사중 5명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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