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뉴카렌스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주·야간 각각 10시간 근무(잔업 2시간 포함)에서 6시간 근무로,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 2공장도 주·야간 각각 5시간으로 줄었다.
특히 광주 2공장은 이달 들어 ‘10+10(주간 10시간, 야간 10시간)’에서 ‘8+8’로 근무체계를 바꾼 데 이어 다시 조업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카니발과 쏘렌토, 모바히 등을 을 생산하는 소하리 1공장과 화성 1공장은 다음주에도 잔업과 특근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감산과 구조조정 작업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일시적인 계획이었던 울산·아산 공장의 조업시간 단축 기간을 유지하고 있고 GM자동차는 내년 1월 4일까지 전 공장 가동 중단이 예정되있는 상황이다
또한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 가동 중단에 이은 5일 휴무와 쌍용차는 생산공장 일시 중단계획에 따른 노조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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