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FSF 참석차 홍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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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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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이장영 부원장이 15~16일 열리는 금융안정포럼(FSF)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최근 금융위기 대응 및 견실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토론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 부원장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금융시장 개혁을 위한 5대 일반원칙' 중 하나인 '감독·규제 개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기업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상향 조정 등 우리나라의 규제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부원장은 홍콩 통화감독청(HKMA)을 방문해 금융위기 관련 대응 방안 및 홍콩 소재 국내 법인의 영업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감독기구 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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