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지구 전체 조감도 |
서울 강일, 마곡지구 등 4곳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700가구가 쏟아진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강동구 상일동 일대 강일지구(1652가구)와 재건축 매입 시프트(49가구) 등 1701가구의 청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동지구 1652가구 ▲정릉 라온유 23가구 ▲신사 래미안 3가구 ▲마곡 푸르지오 23가구 등 1701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형 904가구 ▲84㎡형 328가구 ▲114㎡형 4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첫 공급되는 114㎡형 시프트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예금 예치금액이 1000만원으로 가입기간에 따라 입주 1, 2순위가 결정되고 유주택자가 신청해 선정될 경우 입주기일 전까지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59㎡형은 서울지역 거주 무주택자로 '국민임대주택의 공급기준'을 적용, 세대주 및 세대원 합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57만2800원(4인이상 세대 281만8440원)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84㎡형, 114㎡형은 소득제한이 없다.
강일지구의 경우 고령자 전용주택이 특별공급된다. 고령자 전용주택은 고령자 특성에 맞는 설계기준에 따라 미끄럼방지시설, 단차제거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했다.
강일지구 59㎡형 904가구 중 148가구, 84㎡형 328가구 중 40가구가 고령자 전용 시프트다. 고령자 시프트 1순위는 만65세 이상으로 동일순위 경쟁시 고령자인 세대주 나이, 세대원 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을 가점화 해 선정한다.
한편 시는 재건축조합으로부터 49가구를 매입해 시프트로 공급한다. 재건축 시프트는 정릉 라온유와 마곡 푸르지오 각각 23가구, 신사 래미안 3가구다. 청약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 청약공고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우선공급 대상자 접수가, 23일부터 일반공급 순위자 접수가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1600-3456),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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