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證 등 4개사 0.5%P 내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증권사 실적배당형 상품인 랩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 금리도 잇따라 내려간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5일부터 랩형 CMA 금리를 일제히 인하한다.
대우증권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개인과 개인사업자 전용, 법인용 랩형 CMA 금리를 종전 5.00%에서 4.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도 15일부터 MMW(머니마켓랩)형 CMA 금리를 5.00%에서 4.50%로 0.5%포인트 낮춘다.
미래에셋증권 또한 MMW형 CMA 금리를 종전 세전 연 4.95%에서 4.45%로, 현대증권은 MMW형 CMA 금리를 연 4.95%에서 4.45%로 내린다.
다만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 금리는 종전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증권사는 이미 지난주까지 RP형 CMA 금리를 잇따라 내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RP형과 MMW형 CMA 금리는 당분간 4%대 후반 내지는 5%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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