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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분수(구 반포분수) |
서울 반포대교에 설치된 '무지개분수'(반포분수)가 세계 최장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세계기네스협회가 반포대교에 1140m 규모로 조성된 낙하분수인 무지개분수를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인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 양측에 380개의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1분당 190t씩 내뿜도록 설계됐다. 전력공급용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됐다.
또 다양한 색상의 경관조명이 빛을 뿜어내고 최첨단 음향설비가 설치돼 아름다운 음악도 흘러나온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반포대교 분수 명칭을 공모한 뒤 인터넷 선호도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분수명칭을 무지개 분수로 결정했다.
석성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총괄부장은 "내년 봄 정식 가동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분수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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