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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50대 갑부 재산 250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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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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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제 금융 위기로 세계 50대 아랍인 부자들의 재산이 250억 달러만큼 줄었다. 사진은 1대 부자인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의 모습.

글로벌 신용위기 여파는 '오일머니의 집산지' 중동 갑부들의 호주머니 역시 가볍게 만들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세계 50대 아랍 부자가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2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동 부자 톱 50인의 평균 재산은 올해 39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중동 갑부 50인의 총 재산은  1994억 달러다. 

중동 갑부 50인 중에서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21명, 감소한 갑부는 18명이다. 또 갑부 리스트 중 신규로 편입된 사람은 9명이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갑부들의 주요 자산인 부동산과 금융주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다음은 10대 부자 목록.

1.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2. 나세르 알 카라피l
3. 만 알 사네아
4. 쉘키 모하메드 빈 이사 알 자베르
5. 모하메드 알 아무디
6. 압둘라지즈 알 구레이르
7. 빈 라덴 일가
8. 올라얀 일가  
9. 카누 일가
10. 사이드 쿠우리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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