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눈길에 넘어지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명된 에어백은 신체에 착용함으로써 길을 가다가 넘어질 경우 큰 부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올 12월부터 일본의 한 업체에서 생산한 에어백 장치는 허리에 붙이는 낚시 조끼같은 모양을 갖추고 있다. 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때 내장된 신호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두개의 에어백을 부풀게한다.
이러한 에어백은 일본에서 대략 1400달러(약 190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된 마취기계가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마취전문의사라는 직업은 굉장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술하는 동안 마취과 의사는 환자의 의식 상태와 고통, 근육 이완 등을 동시에 살펴야하는 책임이 있다.
이러한 부담을 경감시키기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 건강센터의 연구진들이 세계최초로 자동화된 마취 시스템을 발명했다.
이 마취 기계는 지금까지 무려 40번의 수술때마다 사용됐다. 맥슬리피로 알려져있는 이 기계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전체 마취비용의 25%를 줄여주는 등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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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역시 온종일 집에서 창문 밖으로 아이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오는지 살피느라 시간을 뺏기는 바람에 마을 전체에서 대학졸업자는 2%도 안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빌리 허드슨 밴더빌트대 교수는 스쿨버스내부에 컴퓨터를 장착시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이동식 교실로 개조함으로써 등·하교 길에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거나 숙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크라이슬러는 새 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휘발유를 살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BMW는 폴리우레탄이 첨가된 라이크라 섬유로 외형이 덮인 콘셉트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달에 레이저를 발사해 광고하는 방법이나 몸에 착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 등도 올해의 아이디어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NYT는 춤추는 새, 스프레이 콘돔, 섬유로 만든 자동차, 크리스탈로 만든 의자, 미니 소 등 54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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