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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KTX 탄 것처럼 속도감 느끼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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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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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정부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과 관련, "우리가 모두 KTX를 탄 것처럼 속도감을 느끼게 해서 여기에 (경제난 극복에) 관심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과의 조찬회동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을 거론한 뒤 "이번에 동양 3국, 특히 세계 외환보유고 1,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일본과 통화 스왑을 체결한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어느 정도 외환위기의 급한 불은 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제수지도 흑자를 보이기 시작한 데다 앞으로 계속 흑자가 예상돼 우리가 잘 대응해 나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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