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대 규모 루이비통 매장 오픈 계획 철회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루이비통'의 LVJ(Louis Vuitton Japan) 그룹이 도쿄 긴자(銀座)에 계획하고 있던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긴자 키칸(旗艦)점으로 이름 붙여진 이 매장은 긴자의 스키야바시(数寄屋橋) 사거리 근처에 2010년 완성되는 '휴릭크 스키야바시 빌딩(지하 4층, 지상12층 규모)'의 거의 한 동을 빌려 입점할 계획으로 프랑스 파리점에 필적하는 규모로 구상됐다.

그러나 일본 내 고액 소비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획을 추진해오던 루이비통이 결국 계획을 수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다른 해외 고급 브랜드도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