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사장교 구간에 마지막 상판이 놓이면서 2개의 주탑 사이가 연결됐다./연합 |
국내 최장 인천대교의 주교량인 사장교 상판이 모두 연결됐다.
16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인천대교의 양 주탑을 잇는 사장교 구간 한 가운데에 51번째 상판이 놓이면서 주탑과 주탑 사이가 완전히 이어졌다.
인천대교는 바다 구간 11.7km를 포함한 총 연장이 18.2km로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긴 다리이자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이 상판을 들고 있는 사장교 형태로는 세계 5위 규모다.
특히 사장교 주탑 높이가 230m로 서울 남산 높이에 맞먹고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는 800m에 달한다.
인천대교는 이날 전체 공정률 87%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잇게 된다. 특히 서울 남부 및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통행거리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13km이상 단축돼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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