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폰 한대로 16개 은행업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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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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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19일부터 한 대의 휴대전화로 16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유비터치'서비스를 시작한다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한 대로 16개 은행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KTF는 세계 최초로 한 개의 칩에 16개 은행의 계좌정보가 들어간 원칩 멀티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19일부터 유비터치(UbiTouch)서비스를 시작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터치(UbiTouch) 서비스는 휴대폰에 내장된 금융 USIM 칩에 국내 총 17개 은행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의 계좌정보를 등록해 최대 100개 계좌까지 조회, 이체,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유비터치 마크가 부착된 전국 3만9000여대 현금 자동출납기(CD/ATM)에서 휴대폰을  현금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유비터치 해당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기업은행, 농협, 씨티 은행 등이 서비스 된다. KTF는 신한은행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추가 협상을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USIM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쇼(SHOW)폰에서 ▲휴대폰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설치 (**6262+SHOW버튼) ▲거래은행을 방문해 서비스 신청 ▲휴대폰에 계좌 설정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해당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같고 프로그램 다운로드에 따른 데이터 통신료는 무료다.

KTF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최종 모바일뱅킹 규격표준 승인으로 국내 모바일뱅킹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도 기대하고 있다.

KTF T사업본부 이상열 상무는 "이번 유비터치 서비스 출시로 향후 USIM 금융 서비스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모바일 뱅킹 사용은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질 것”이라며 “생활에 유익한 USIM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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