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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유통업계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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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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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일주일여 앞두고 외식ㆍ유통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특판 케이크를 앞 다퉈 출시하며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와 이곳에 사는 크리스마스 요정 ‘크리미’를 컨셉으로 한 ‘눈꽃나라 치즈쉬폰’과 ‘요정나라 핑크케이크’ 요정 크리미를 형상화한 ‘요정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9종을 선보였다.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도넛과 함께 크리스마스 링케익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도넛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 모양의 ‘크리스마스 링도넛’ ‘카카오 트리도넛’ 눈사람 모양의 ‘스노우맨 도넛’ 등 총 3종으로 2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샤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편의점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22종을 출시했다. 편의점을 겨냥한 케이크 14종과 기업 등 단체주문을 겨냥한 특판용 케이크 8종이다. 시판 가격은 1만4000~2만 원 선이다.
 
백화점도 케이크 판매 경쟁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 특별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테이크, 퀘사딜라, 그라탕, 샐러드 등 홈파티 음식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1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판매에 나서며 베즐리, 뻴띠에, 아루 등의 케이크를 10∼20% 할인 판매한다. 사전 예약 시 원하는 문구를 케이크에 새겨 넣을 수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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