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채권시장안정펀드의 1차 출자금융기관에 대해 총 2조692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은은 이중 1조8694억원을 환매조건부채권(RP)매입을 통해 지원했고, 나머지 1998억원은 국고채나 통안증권을 단순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한은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받은 금융기관은 총 46개(RP매입이 39개, 국고채 단순매입 7개)이다. 이들 기관외에 다른 곳들은 채안펀드 출자자금을 자체자금으로 조달했다.
채안펀드는 이날부터 총 5조원 규모로 운용을 개시한다.
앞서 한은은 채안펀드에 출자하는 기관에 대해 출자금액의 50%내에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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