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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국내 최초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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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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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서비스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시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항공운송서비스분야(A330-300기종)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서를 이날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높고 배출정보의 투명성과 고품질의 데이터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며 “탄소배출량을 인증함으로써 내년부터 도입할 탄소라벨링 제도의 문제점 파악과 사전 홍보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서비스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을 획득한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해고 1996년 9월에는 세계항공사 최초로 ISO14001을 취득했다. 1999년에는 환경부 주최 ‘제1회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고 올 6월에는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6년 3월부터는 세계적 친환경 비정부기구인 열대우림동맹으로부터 인증받은 친환경 커피를 기내와 라운지에서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5월부터는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시행해 임직원들이 항공출장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상쇄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향후 항공기를 포함한 제품구매 선택에 있어서도 저탄소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생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제품에 라벨 형태로 표기하는 것으로 외국에서는 ‘탄소라벨링’ 이라고 부른다. 이미 영국과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은 탄소성적표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내년부터 대형 소매상의 독자개발 브랜드상품에 탄소라벨링 붙일 예정이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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