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독거노인 1만명에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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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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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건(왼쪽) LG복지재단 부사장은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과 함께 나철호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독거노인 생활필수품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불우이웃 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도 독거노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 LG명예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1만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2억7000만원 어치의 '사랑의 생활필수품'을 기증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독거노인 생활필수품 기증식을 가졌다.

재단이 기증한 생활필수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및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에 등록된 전국 700여 사회봉사단체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된다.

재단 측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난92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만20000여명에게 3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지난 6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번 생활필수품 지원을 포함해 계열사별로 연말까지 소년소녀가장ㆍ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6억을 직접 지원하는 등 올 연말까지 총 1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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