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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년연설 연초에 앞당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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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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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신년연설 ‘유력’…1, 5일 실시 가능성도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내년 초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중비 중인데 신년연설 날짜는 2일이 유력하지만 1일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신년연설을 하는데다 내년 2월 취임 1주년을 전후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 신년기자회견은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신년연설을 연초에 하는 것은 맞다”며 “다만 날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일에 할 가능성이 높고 형태도 청와대 집무실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신년연설은 예년보다 보름 가량 빠른 것으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속도전’의 일환으로 조기 시행하는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는 1월23일에, 2006년에는 1월18일에 각각 신년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신년 연설에는 집권 2년차의 국정구상과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공기업 선진화 및 각종 민생개혁과제의 변함없는 추진, 국민 통합 등의 내용이 골고루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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