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R&D ‘PD제도’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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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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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R&D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의 최고 전문가가 해당 사업을 상시책임관리하는 PD(Program Director)제도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22일 지식경제부는 로봇과 태양광에너지 등 13개 기술분야에 PD채용 신청을 오늘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PD채용은 현 정부가 미래국가전략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녹색기술과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그린에너지 분야로 태양광에너지·풍력·연료전지 ▲고성장 신기술 분야로 소프트웨어·정보보호·IT융합기술·로봇·u-컴퓨팅 ▲빠른 시장변화 적응과 표준연계가 필요한 홈네트워크·DTV·차세대이동통신 등이다.

자동차와 바이오 등 PD도입분야 외에는 기존의 기술위원회 체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PD는 전문지식과 관리능력, 도덕성 등을 평가해 전담관리기관의 상근계약직이나 파견직으로 채용하고 임기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수는 대기업 임원 수준인 1억원 내외에서 차등 지급하며 성과급은 추후 협의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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