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이 조속한 시일내에 통과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에 대한 의견'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생보협회는 "현행 지주회사법 체계는 기업집단이 금융, 비금융회사를 동시에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는 수십년간 금융, 비금융회사를 경영해온 보험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산업간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주회사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보험산업의 소유지배구조 합리화, 보험업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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