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노량진역이 현대식 민자역사로 탈바꿈한다.
(주)노량진민자역사는 23일 노량진 역사내에서 기공식을 갖고 새 민자역사 공사에 들어갔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수산시장의 관문이라는 특성을 살려 배모양으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3만 8650㎡, 연면적 12만 2018㎡ 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진다. 2011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층은 대합실, 광장, 판매시설로 구성되며 4층은 은행, 5층~6층은 해외유명 아울렛 매장 및 카페테리아, 8층은 전문식당가와 푸드코트, 9층~10층은 영화관 9개관, 11층~17층은 일반판매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5~6층 약 3만3058㎡(1만평)은 마카오의 베네시안 카지노의 2층에 들어선 베네시안 거리를 본뜬 공간인 '더큐(The Q)'로 꾸며진다. 수로를 통해 곤돌라를 타고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상권이 될 5~6층에는 해외 유명브랜드 단일 매장을 약 400개 가량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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