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년 국가공무원 3천267명 선발

예년 평균..올해보다는 32.8%↓

 

행정안전부는 2009년에 행정과 공안, 기술, 외무 등 4개 직렬의 국가공무원 3267명을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15년 평균 선발인원(3255명)에 상당하는 규모지만 올해의 4868명보다는 32.8% 적다.

내년 시험별 채용규모는 5급 행정고시와 외무고시가 각 307명과 40명으로 올해(행시 304, 외시 35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7급과 9급은 각 600명과 2320명으로 올해(7급 1172명, 9급 3357명)보다 크게 줄었다.

또 근무부처가 사전에 결정되는 직렬의 선발인원은 총 1718명으로,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행정직 652명, 법무부 공안직 515명, 국세청 세무직 235명, 관세청 관세직 145명,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행정직 50명, 감사원 감사직 3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직 25명 등이다.

한편 내년 행정부 전체 공무원 채용예정인원은 총 2만3793명으로, 이 가운데 국가공무원은 행안부 선발인원과 특채를 포함한 일반직 4060명, 교원 1만676명, 경찰 2407명 등 1만7277명이다.

또 지방공무원은 지자체 선발인원(4천242명)을 포함한 일반직 4999명, 특정직 621명, 기능직 831명, 별정.계약직 65명 등 6516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