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부동산지표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시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71년만에 첫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도요타자동차의 고백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도요타 악재로 이날 일본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 중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닛케이지수는 2.37% 하락한 8517.10을 기록했고 토픽스 역시 2.56% 빠졌다.
도요타 주가는 4% 하락했다. 도요타가 전해준 악재로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인 브릿지스톤의 주가 역시 3% 넘게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중에는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오후 3시30분 현재 2% 내외의 낙폭으로 장을 진행 중이고 심천종합지수 역시 2%가 넘게 빠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인도 센섹스지수 역시 각각 0.3%와 0.9%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가 0.4% 올랐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가 0.7% 상승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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