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중동 부동산 내년 상반기 바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26 0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차량들이 빌딩건설로 바쁜 두바이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용위기 사태로 '오일머니'의 집산지인 중동 역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중동 부동산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아랍에미리티연합(UAE) 주요 금융기관의 고위 관계자가 중동의 중심지인 두바이 부동산시장이 3~4개월 안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최근 보도했다.

투자은행 알퀌 캐피탈의 알리 칸 매니저는 "경기침체라는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부동산 시장 역시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은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바닥을 칠 것"이라고 덧붙었다.

그는 "나의 의견으로는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은 아마도 3~4개월 이내에 최저점을 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평가도 출현하고 있다. EFG 헤르메스가 2011년 전까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칸 매니저는 "기업들이 가만히 앉아 자신들의 시공 요청이 없어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며 "부동산 업계에서 전반적인 전략을 수정하는 등의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들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일단 다시 상승세를 타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연쇄효과를 줄 것"이라며 "이러한 효과는 내년 2분기에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