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사업 매출 증대 기대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26일 한국철강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전과 신규사업인 태양전지사업부문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와 분할돼 신규 상장된 한국철강의 주가가 국내외 철스크랩가격 반등 등으로 11월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2228억원, 영업이익은 사상최고치인 39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 감소한 1805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122억원으로 전망돼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년 2월부터 단조제품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09년 연간 단조제품 생산과 판매량은 전년대비 35% 증가돼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내년 신규 사업부문에 의한 매출 증대효과도 기대했다.
그는 "신규 사업부문으로 진출한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부문은 9월부터 5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향후 박막형 태양전지 모듈생산라인이 풀로 가동된다면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 본격적인 매출 시현은 발전 차액 지원을 받기 위한 국가인증을 받은 2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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