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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저렴한 가격대 한우 프랜차이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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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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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한우마을, 사업 확장 ‘가속도’

   
임진강한우마을 신촌점.
 
한국관관공사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한우마을’로 지정된 임진강한우마을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임진강한우마을 여의도점을 오픈한지 넉 달째를 맞은 서호석 점주는 “기존 오피스상권은 점심장사만 활성화됐는데 임진강한우마을은 저녁시간까지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1등급한우 1인분 8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안전성, 좋은 품질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재 임진강한우마을 여의도점은 일 매출 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임진강한우마을은 파주 적성의 한우마을을 모체로 하고 있다. 주말마다 인파가 몰려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오픈한 상도역점 이미령 점주는 “한우 부위별로 잘라서 납품되므로 전문적인 주방장을 둘 필요가 없고 소비자가 직접 골라서 구워먹어 매우 편리하다”며 “요즘 일매출이 250만원~300만원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달 3일 오픈한 신촌점 권병수점주도 “본사에서 일정한 품질의 한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데서 신뢰감이 높은 편”이라며 “국내산 돼지고기와 호주산 쇠고기를 판매 했을 때보다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진강한우마을의 이런 행보는 불황 시대의 소비 패턴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합FC컨설팅의 최철용 소장은 “이미 파주 적성 한우마을로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도심 속 직거래정육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원산지 표시 확대와 더불어 저가 고품질 국내산 브랜드가 대세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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