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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 성과급 반납해 청년 인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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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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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험공사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내년도에 청년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보는 정부의 채용권장 인원 20명 외에 30명~35명을 추가로 채용, 내년도 채용 인원을 최대 5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시행에 드는 추가소요예산 3억8000만 원은 팀장급 이상 임직원의 2008년도 성과급 일부를 반납해 조달키로 했다.

특히 수보는 추가 확대하는 청년 인턴을 지방 대학생 위주로 지사에 우선 채용해 더 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 대학생들에게 인턴 기회가 제공할 예정이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국민과 더불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성과급의 일부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경영효율화,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 등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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